하반기 코스피 44종목 '사상최고가' 경신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단행에 힘입어 코스피가 2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대부분의 상장사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4개 종목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는 상반기 이후 지난 20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종목 가운데 44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사로는 LG생활건강(051900), 현대글로비스(086280), 현대위아(011210) 등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화학이 13종목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음식료품(6종목), 유통업(5종목), 운수장비(4종목)등이 뒤따랐다.

한편 9월20일 현재 유가증권시장 전체 상장종목 중 532사(72.38%)가 6월 말 대비 주가가 상승했다. 보합은 11개사(1.50%), 하락은 192개사(26.12%)로 집계됐다.

시총 100위 이내 기업 중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한국가스공사(036460)(72.59%), 아모레G(002790)(43.64%), LG디스플레이(034220)(37.24%), LG유플러스(032640)(33.39%)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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