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금강산 해수욕장 3일 개장

  • 등록 2004-07-04 오전 9:50:29

    수정 2004-07-04 오전 9:50:29

[금강산=공동취재단] 현대아산(대표 김윤규)이 북한 고성항 청정자연 해변에 금강산 해수욕장을 3일 개장했다. 현대아산은 개장 3년차를 맞은 올해 각종 편의시설 및 모터보트,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 레저시설을 대폭 늘렸다. 또, 해변 백사장에 비치 발리볼 및 해륜 4륜 모터 등도 준비해 관광객들이 보다 많은 즐거움을 느끼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아산은 해수욕장 운영기간 동안 관광객들이 산행, 온천, 교예공연 관람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수욕장과 이들 시설을 연계하는 전용 셔틀버스도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아산은 이밖에 현대그룹 신입사원 수련대회, 한국 청소년 연맹, 태권도 연합회 등 각종 행사를 이 곳에서 진행, 관광객 유치에 전력한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금강산 해수욕장을 여름철뿐만 아니라 연중으로 운영, 관광객들이 사계절 내내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아산은 해수욕장 주변에 골프장을 비롯해 요트장, 수족관, 콘도미니엄 등 각종 시설을 추가로 지어 종합수상 레저단지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현대아산 김윤규 사장은 개장식에서 "남쪽의 해금강 남단에서 북의 원산까지 100km에 이르는 동해안 관광벨트를 구축할 것"이라며 "향후 금강산을 땅과 바다를 어우르는 종합휴양지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장행사에는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비롯 500여명 가량의 관광객이 참석해 패러글라이딩 시범 등 축하행사를 즐겼다. 관광객인 순천대 학생 이윤행씨는 "금강산에서 수영을 할 수 있게 돼 감격스럽다"며 "북한 대학생과 같이 수영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아산은 2일 금강산 외금강의 만물상 등산로 입구에 있는 금강산 호텔의 개관식을 갖고 본격 서비스에 나섰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웃으며 시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