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P 넘었지만 주식형 펀드 `미흡`

(주간펀드동향)채권형 펀드는 금리폭등으로 `실망`
  • 등록 2005-06-19 오전 10:00:01

    수정 2005-06-19 오전 10:00:01

[edaily 조진형기자] 주식시장이 5주 연속 강세를 보이며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재차 넘었다. 그러나 중소형주에 비해 대형주의 수익률이 다소 처지며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기대에 못 미쳤다. 채권형 펀드는 금리 폭등의 영향으로 연 -10.10%의 실망스런 수익률을 냈다. 제로인은 지난 17일 기준가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약관상 주식편입비중 상한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은 한주간 1.15%의 수익률을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이 보다 주식비중이 낮은 안정성장형(41%~70%)과 안정형(40%이하)는 각각 0.62%, 0.25%를 기록했다. 인덱스형는 1.80%의 성과를 보였다. 16일 종가 기준으로 KOSPI는 1.58%, KOSDAQ은 0.43%, 배당지수는 1.99% 상승했다. 중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2.30%와 2.79%의 약진을 기록한 반면 대형주는 1.45%의 수익률을 내며 다소 뒤처졌다. 주식시장의 변동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성장형 펀드의 주간 평균수익율은 1.15%로 주간 코스피 수익률(1.58%)을 다소 하회했다. 설정액이 100억원 이상이면서 한달 이상 운용된 성장형펀드 94개중 푸르덴셜운용 Pru프리엄브렐러나폴레옹주식펀드는 2.25%의 주간 수익률 보이면서 가장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주식편입비중이 약 95선을 유지하는 이 펀드는 대형주와 가치주를 중심으로 운용하면서 특정종목에 집중 편입하지 않고 고른 보유비중을 보였다. 알리안츠운용 HA-고배당주식G- 1(2.15%), 신한BNP운용 프레스티지고배당주식 1(2.02%), 푸르덴셜운용 Pru파이팅코리아나폴레옹혼합 1(1.90%), 미래에셋자산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식1(1.89%) 등도 상위권으로 분류됐다. 설정액 300억 이상의 성장형 운용사 26곳중 알리안츠운용(1.76%), 신한BNP운용(1.73%), 푸르덴셜운용(1.73%), 신영운용(1.59%), PCA운용(1.56%) 등이 유형평균(1.15%)을 상회했지만 칸서스운용(-0.32%), KB운용(0.25%), CJ운용(0.40%), 한화운용(0.64%), 미래에셋자산(0.66%) 등은 유형평균을 하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주중 채권시장은 미 금리 상승과 외국인의 순매도세, 부동산 과열억제 등의 영향으로 국고채 3년물 금리이 21bp 상승한 3.86%을 기록했다. 금리 폭등의 영향으로 채권형 전체의 성과는 연 &8211;10.10%을 기록했다. 단기형과 중기형이 각각 연 -9.29%와 연 10.49%, 장기형은 연 -14.48%의 성과를 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한달 이상 운용된 채권형 펀드 99개 중 대신운용 대신CLEAN-UP3M국공채1(연 -1.70%)가 낙폭을 최소화했다. 도이치운용 도이치코리아채권1-1(연 -2.06%), 교보운용 교보3M스페셜공모국공채C-2(연 -2.27%), 한일운용 한일6MHIT채권1(연 -2.48%), 대신운용 대신백년해로적립국공채1(연 -3.02%) 등도 그나마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이 펀드들은 편입채권의 비중을 80%선을 유지한 가운데 듀레이션은 단기수준으로 유지하면서 금리 폭등장세에 적절히 대처했다. 설정액 300억 이상의 성장형 운용사 23곳 중 도이치운용(연 -2.06%), 조흥운용(연 -5.01%), 교보운용(연 -5.35%), 칸사스운용(연 -5.92%), CJ운용(연 -6.07%) 등이 유형평균(연 -10.10%)을 상회했다. 반면 아이운용(연 -24.15%), KB운용(연 -17.26%), 맵스운용(연 -15.58%), 푸르덴셜운용(연 -15.37%) 등은 유형평균을 하회하며 심한 낙폭을 그렸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총 수탁고는 5350억이 증가한 200조6397억으로 집계됐다. 주식혼합형과 MMF의 자금이 각각 1121억원, 5113억원 감소했지만 그 외의 유형에는 자금이 꾸준히 유입됐다. 주식형 804억, 채권혼합형 2241억 그리고 채권형 5300억이 증가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토마토에 파묻혀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