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기존 주택 판매의 선행 지표인 11월 잠정 주택 판매(pending home sales) 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잠정 주택판매 지수가 전월의 107.5에서 107.0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잠정 주택 판매 지수는 지난 7월 105.6로 떨어지며 3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11월 잠정 주택 판매를 지역별로 보면 북동부는 2.8% 줄었고 남부와 서부는 각각 1.1%와 2.6% 감소했다. 반면 중서부는 4.8% 증가했다.
잠정 주택판매는 매매계약이 체결됐지만 대금지급 등 거래가 종료되지 않은 계약 건수를 집계한 부동산 지표다. 부동산 거래가 통상 계약 체결 후 1~2개월이 지나야 완전히 종료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