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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미관계에 대해 언급하고 “당장 북미 고위급 회담이 어렵다면 김 위원장 답방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도 좋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최근 북미관계가 교착상태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미묘한 유화적 흐름이 감지된다”며 “한미 국방 당국이 내년 4월로 예정된 한미연합 훈련, 즉 ‘독수리 훈련’을 사실상 유예하기로 했는데, 이는 사실상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 완화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도 유화 제스처를 완만하게 보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 위원장이 답방해서 전 세계에 비핵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히고,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2차 정상회담 메시지를 던져서 물꼬를 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크리스마스, 평화 크리스마스가 되느냐, 모든 것은 김 위원장의 결단에 달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