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최고의 크리스마스? 김정은 결단에 달렸다”

  • 등록 2018-12-08 오전 12:30:00

    수정 2018-12-08 오전 12:30:00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김 위원장이 답방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미관계에 대해 언급하고 “당장 북미 고위급 회담이 어렵다면 김 위원장 답방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도 좋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최근 북미관계가 교착상태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미묘한 유화적 흐름이 감지된다”며 “한미 국방 당국이 내년 4월로 예정된 한미연합 훈련, 즉 ‘독수리 훈련’을 사실상 유예하기로 했는데, 이는 사실상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 완화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도 유화 제스처를 완만하게 보내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의선 철도 조사를 끝낸 남북공동 조사단은 8일부터 금강산에서 두만강까지 800km 동해선 구간 현지 조사를 진행한다”면서 “북한이 전쟁할 생각이 있다면 자신들의 군사 기지와 시설이 있는 길을 개방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우리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에 대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준비하고 있다”면서 “자세히 들여다보면 남북미, 그리고 국제 사회 모두가 대화를 위한 움직임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답방해서 전 세계에 비핵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히고,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2차 정상회담 메시지를 던져서 물꼬를 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크리스마스, 평화 크리스마스가 되느냐, 모든 것은 김 위원장의 결단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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