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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009450)은 사용자에게 최적의 숙면 환경을 제공하는 ‘나비엔 숙면매트’를 △숙면매트 온수 △숙면매트 카본 두 종류로 출시했다.
‘숙면매트 온수’는 데워진 물이 매트 안을 순환하기 때문에 건조하지 않고 포근한 온열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특히 0.5도 단위로 사용자가 원하는 숙면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분리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2명이 함께 사용해도 각자에게 맞는 최적의 숙면 온도를 구현할 수 있다. 두께도 1㎜로 얇아 사용하지 않을 때 간편하게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숙면매트 카본’은 전자파 생성을 최소화함으로써 유해전자파로부터 안전하다. 카본 성분이 함유된 열선에서 방출하는 원적외선으로 복사난방이 이뤄져 깊은 온열감을 전달한다. 0.5도 단위의 온도 조절은 물론, 최초 가동 시 설정한 온도까지 더욱 빠르게 도달하는 빠른난방 모드와 함께 분리난방 기능도 갖췄다.
귀뚜라미, 카본 업그레이드…전기료 낮추고 항균·탈취 강화
귀뚜라미는 ‘2024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을 내놨다. 강철보다 5배 강한 아라미드 소재와 2중 특수 피복으로 제작한 특허받은 ‘아라미드 카본열선’을 사용했다. 원적외선을 방출해 온기를 전달하며, 3단계(45℃, 50℃, 55℃) 찜질모드로 빠르고 강력한 따뜻함을 제공한다.
전기료는 2세대 온수매트의 3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 귀뚜라미 2024년형 3세대 카본매트는 160W 저전력으로 에너지효율을 높여 하루 8시간 사용 기준 한 달 전기료가 2400원이다. 독자적인 난방제어시스템인 에코 모드를 사용하면 일반 난방 모드와 대비해 전기에너지를 20% 더 절감할 수 있다.
피부에 직접 닿는 매트 원단은 항균과 탈취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세계적인 섬유회사인 오스트리아 렌징사의 프리미엄 텐셀 원단에 항균 기능이 뛰어난 에어로 실버 원단을 혼합하고, 메타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까지 막아주는 큐어셀 원단을 추가하여 99% 탈취 및 항균 성능 시험을 통과했다.
이들이 이처럼 난방매트가 집중하는 이유는 보일러의 기술력을 접목한 난방기술을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는가 하면, 새로운 사업군으로 성장성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귀뚜라미는 올해 카본매트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30% 상향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일러 회사로서 난방 관련 기술을 전개해 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난방매트에 진출하게 됐다”며 “보일러와 달리 소비자들이 직접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만큼, B2C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측면에서 종류와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