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소개)`중장비 부품제작` 흥국

35년 역사의 중장비 핵심부품 제조업체
29일~30일 청약 실시..주간사 한국투자증권
  • 등록 2009-04-26 오전 9:45:00

    수정 2009-04-26 오전 9:45:00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35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장비 부품 제조업체 흥국(대표 류종묵·사진)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오는 29일과 30일 청약을 실시한다.

지난 1974년 설립된 흥국은 임직원수가 70여명에 불과한 중소기업이다. 하지만 35년간 쌓아온 기술적 노하우와 위기 관리 능력으로 매년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흥국의 주 매출은 굴삭기 시장의 85%를 차지하는 크롤러 굴삭기의 핵심 구동 부품 `롤러` 생산에서 나온다. 롤러는 작업으로 인한 하중, 내마모를 견딜 수 있게 설계되는데 3~5년마다 바꿔줘야 해 안정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하다.

롤러 외에는 제품의 내구성 및 강도를 유지시켜주는 부품소재 형단조품, 굴삭기 롤러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해주는 플로팅 씰 등이 주요 제품이다.

흥국의 주 매출처는 현대중공업과 볼보그룹코리아, 한라공조, 만도 등이다. 매출처가 다변화돼 있어 타 기업 대비 안정성이 높은 편이다.

흥국은 전방산업 위축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8.9%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엔 환율 상승 및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이 2007년 14.6%에서 9%대까지 떨어졌지만 2010년경 다시 이익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냉정히 평가해 흥국의 사업영역은 고성장 산업이 아니다. 하지만 흥국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롤러 제조시스템과 관련한 핵심기술(수분사열 처리공법, 마찰용접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실적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자평했다.

또한 중국 현지법인의 매출처 다변화, 미국이나 일본 및 동남아, 유럽시장 진출로 실적을 꾸준히 늘릴 수 있을 것이란 게 회사측 판단이다. 제품 포트폴리오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흥국의 또 다른 매력은 고배당이다.

흥국은 배당성향(당기순이익에서 배당이 차지하는 비율)이 2006년 25.3%에서 2007년 25.4%, 작년 34.1%로 꾸준히 늘고 있다. 회사측은 "향후 실적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고배당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흥국은 올해 매출 485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내년 목표는 매출 540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이다.

최대주주 보유주식은 340만6600주(59.66%), 일신U&벤처투자조합, 아시아퍼시픽벤처투자조합 등 벤처금융이 38만2000주(6.69%)를 갖고 있다. 보호예수되는 주식은 총 363만1036주(63.59%)다.

공모발행가는 3200원에서 3800원 사이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청약일은 29일과 30일, 납입일은 5월4일이다. 상장예정일은 12일. 상장 주산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 회사 연혁

1974년 10월 회사설립(흥국단철공업주식회사:서울시 영등포구 고척동)
1978년 10월 본사 및 공장이전(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 534-3)
1979년 05월 중소기업전문기계공장 지정(상공부)
1980년 12월 흡수합병(삼우기계공업주식회사)
1985년 04월 중소기업은행 유망중소기업 지정
1989년 03월 흥국단철(주)로 상호변경(구:흥국단철공업주식회사)
1990년 03월 품질관리2등급 지정(공업진흥청)
1990년 11월 제2공장(온양공장)준공 (충청남도 아산시 득산동 312-24)
1990년 12월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가입
1995년 02월 한국건설기계공업협회 가입
1996년 01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지정
1997년 05월 통산산업부장관 표창
2005년 07월 흥국과기(무석)유한공사 설립 -중국(직접투자)
2005년 11월 ㈜흥국으로 회사상호 변경(구:흥국단철㈜)
2006년 03월 신한 Top Biz Club 회원으로 선정 - ㈜신한은행
2006년 06월 성실납세자 지정 - 용인세무서
2007년 12월 시티로얄클럽 회원사 선정 - 한국시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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