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출신 저자가 지난 14년간 일본의 성공기업을 취재한 경험을 살려 ‘주식회사 일본’이 어떻게 부활할 수 있는지를 분석했다. 통신회사인 소프트뱅크와 의류업계의 유니클로, 자동차의 도요타, 산업용 로봇회사인 화낙 등, 수십년의 불황을 뚫고 ‘초격차 기업’으로 성장한 일본기업이 사례다. 동종업계 경쟁자와 압도적인 격차를 벌린 ‘가치’를 만든 기업, 이를 바탕으로 성공으로 가는 느리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을 제시한다.
책은 성공의 3가지 원칙으로 ‘당연한 것’을 ‘멈추지 않고’ ‘제대로’ 밀어붙이는 것으로 봤다. 기업의 실력을 가르는 근본적인 차이는 기본에서 온다. 큰 실패는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을 하지 않아 일어난다. 일본 경제를 움직이는 경영자들이 ‘뻔한 말’을 성공의 비결로 꼽을 땐 이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