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첫해, 가수 평균수입 3200만원 `뚝`…운동선수는 늘어

방역조치로 공연 중단 여파…배우 평균수입도 소폭 감소
유튜버 등 1인미디어 평균 933만원, 모델 962만원 신고
  • 등록 2022-03-01 오전 8:44:26

    수정 2022-03-01 오전 8:49:32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가수·배우 평균 수입은 감소한 반면 운동선수 소득은 늘었다.

1일 국세청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 사업소득을 신고한 가수 8068명의 수입(연간지급금액)은 2617억4700만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은 3244만원이다.

지난해 11월 19일 광주 동구 동명동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부설주차장에서 추억의 비대면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당 수입은 국세통계연보의 거주자 사업소득 원천징수 신고 현황을 조사했다.

가수 1인당 평균수입은 2018년에는 6064만원에 달했지만 2019년 4030만원으로 줄었고 2020년에는 2년 새 절반 수준으로 그쳤다.

배우의 경우 2020년 1만7977명이 수입으로 5834억1700만원을 신고해 1인당 평균 3245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3507만원)보다 250만원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다만 2018년(3141만원)과 비교하면 100만원 정도 늘었다.

가수 평균 수입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행사나 공연 등이 중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공연업의 경우 강력한 방역 조치를 적용해 관계자들의 피해 회복 지원 요구가 어어지기도 했다.

직업운동가의 2020년 1인당 평균 수입은 2324만원으로 집계됐다. 운동선수·심판·생활체육지도자 등 4만3339명이 1조70억8000만원의 수입을 신고했다. 직업운동가의 평균 수입은 2018년 2223만원, 2019년 2240만원에서 2020년까지 소폭 증가세다.

모델은 2020년 9206명이 885억1000만원의 수입을 신고해 1인당 평균 수입 962만원을 기록했다.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들은 3만3065명이 3082억8700만원을 신고해 1인당 평균 수입 933만원에 그쳤다.

가수·배우·직업운동가 등은 소속 회사나 팀이 있어도 개인사업자 자격으로 인적용역을 제공해 사업소득 원천 징수 대상이다. 소득은 소속 회사·팀에서 받는 연봉, 출연료, 계약금 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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