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부에 따르면 러시아는 전 세계 농축 우라늄 공급량의 거의 절반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의 94개 원자로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사용되는 농축 우라늄의 약 4분의 1은 러시아에서 나온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월요일에 법안에 서명한 이 금지령을 통해, 미국 내 우라늄 산업을 확장하기 위한 연방 자금 27억 2천만 달러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금지 조치의 시행은 미국 원자로 공급에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원자로를 폐쇄해야 하는 전력회사에 대한 일부 조치 면제를 법적으로 허용한다.
제니퍼 그랜홀름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 청정 에너지의 미래를 러시아 수입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내에서 안전한 핵연료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