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도 공장부지도 찾아준다'…LH, 새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와 연계해 새 시스템 구축
지도기반공공분양·공장이전부지 추천 등 내년 1분기 제공
  • 등록 2022-11-02 오전 6:00:00

    수정 2022-11-02 오전 6:00:00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경기도 화성에서 회사를 운영하는 A씨는 새로운 산업단지 입주를 고려 중이다. A씨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공한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업종과 매출액, 근로자 수를 입력했더니 입주 제조업체를 분석해 입주할 수 있는 최적 산업단지를 추천받았다. 인근 미분양 산업단지 추천은 물론 필지 수와 분양일정, 분양가격 등 분양정보도 받았다. 여기에 더해 이미 입주한 공장 통계 자료와 선택할 부지의 이전 가능 여부 등을 보고서로 받았다.

LH가 내년 1분기부터 이러한 형태의 새로운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을 선보인다. 공사의 분양주택과 상가, 토지 분양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지도기반으로 제공하고 이전 계획을 세우는 기업(공장)이 더 빠르게 도시관리계획이나 각종 제한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자료=LH)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LH는 최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혁신서비스 및 연계시스템 구축’ 용역을 발주했다. 이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진행 중인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 중 하나다. LH가 부동산원, 프로테크포럼과 함께 컨소시엄을 맺고 세부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새로운 부동산 빅데티터 플랫폼엔 공공분양 정보가 지도기반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단순 주소와 면적 등에 대한 리스트식 정보 제공보다 편의성이 한층 더 개선했다. 화면에 보이는 지역 내 분양 정보를 화면 좌측에 목록으로 표출해 간략 정보를 제공하고 목록을 선택하면 분양 물건에 대한 상세 정보와 분양 공고문 조회, 청약 신청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갖출 계획이다.

조건검색도 가능하다. 분양유형, 전용면적, 분양가, 지역 등으로 검색, 조회 기능을 통해 수요자의 빠른 검색을 돕고 검색 물건 인근지역의 교통, 의료, 쇼핑, 공원 정보 등 편익시설 정보를 제공해 거주 환경 분석 기능도 구현할 예정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과의 연계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공공 클라우드 내 빅데이터 플랫폼(부동산원 구축)과 데이터 연계를 위한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구성하고 공사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해 데이터 수급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구성한다. 빅데이터는 직방, 오아시스비즈니스, 드론오렌지, 어반베이스, 스페이스워크, 공간정보산업진흥원, 한국교통연구원 7개사에서 받는다.

LH 관계자는 “공공 분양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보다 직관적이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수요자가 검색을 통해 이전할 기업 부지 찾기부터 따로 알아볼 필요 없이 각종 규제 관련 내용도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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