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업종) 증권주 실적발표로 금융업종 상승, 생명공학은 하락

  • 등록 2001-06-20 오전 8:06:07

    수정 2001-06-20 오전 8:06:07

[edaily] 금융주들이 골드만삭스, 리먼브라더스와 같은 대표주자들의 우수한 분기 실적발표로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아멕스증권지수와 S&P은행지수가 각각 1.59%, 0.73% 상승했으며 S&P금융지수도 1.12% 올랐다. 우선 리먼브라더스는 2분기 실적이 당초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8%가까이 급등했다. 2분기 리먼브라더스는 주당 1.38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해 사전예상치인 1.14달러를 능가했다. 또 골드만삭스는 2분기중 주당순익이 1.06달러로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한 수준이 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경제 및 금융시장의 조건이 여전히 어려워 단기전망은 불확실하다고 밝혔고 그 결과 주가는 0.53% 내렸다. 전반적인 기업들의 실적호조소식으로 모건스탠리딘위터, 메릴린치, 베어스턴스 등의 증권주들의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다. 실적발표의 훈풍은 은행주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다. 시티그룹이 2%각까이 상승한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뉴욕은행, J.P.모건 체이스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거래를 마쳤다. 반면 생명공학업종은 실적우려로 인해 어제에 이어 다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아멕스생명공학지수는 0.83% 하락했으며 나스닥생명공학지수도 0.92%내렸다. 오늘 생명공학업종의 하락을 이끈 종목은 리서치장비 생산업체인 워터스였다. 워터스의 2분기 실적은 주당 29센트로 당초의 예상치인 33센트에 크게 못미쳤다 이로 인해 워터스는 30% 가까이 하락했으며 장중에는 52주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 몇주전부터 이어지던 실적악화의 악령이 하루 한종목 이상 급락하는 종목이 나오게 하고 그로 인해 생명공학업종의 상승의지를 꺾는 악순환이 오늘도 지속된 것이다. 어피메트릭스, 셀레라 게모믹스 등이 4% 이상 급락한 가운데 바이오젠, 이뮤넥스, 암겐 등도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제약주는 경기방어주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아멕스제약지수는 0.46% 오르는 견실한 상승기조를 이어갔다. 화이자가 2%가까이 상승한 가운데 머크, 존슨앤존슨과 같은 업종대표주 역시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일라이 릴라이와 브리스톨마이어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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