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물가잡기 나선 서울시…채소·추석성수품 공급량↑

'추석명절 대비 물가안정 관리대책' 발표
산지출하약정 체결 확대, 출하장려금 10%→15%
10% 할인 서울사랑상품권 4790억원 발행
  • 등록 2022-08-30 오전 6:00:00

    수정 2022-08-30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는 안정시키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은 살리기위해 팔을 걷는다.

24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물가안정과 민생안정에 도움이 되는 ‘추석명절 대비 물가안정관리대책’을 30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가격급등 품목 공급 확대와 안정적 유통을 통한 물가 안정 △물가감시체계 집중가동 및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이 주요 내용이다.

우선 폭염, 집중호우로 가격이 치솟은 상추, 시금치 등 신선채소 산지를 직접 방문해 출하약정을 체결해 공급량을 최대한 늘린다. 농가에 지급하는 출하장려금도 한시적으로 확대해 안정적 수급을 돕는다.

사과, 배, 조기 등 추석성수품 9종은 중점관리품목으로 지정해, 공급물량을 평년 대비 110%까지 늘려 가격 상승을 막을 계획이다.

농가에 지급하는 ‘출하장려금’도 평상시 위탁수수료의 10%에서 일시적으로 최대 15%까지 확대해 농가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준다.

또 추석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12일까지는 들썩이는 물가를 실시간 감시·대응하는 ‘추석맞이 물가대책종합상황실’도 가동해 물가변동상황을 관리한다.

자치구를 중심으로 명절기간 전후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표시 불이행, 계량위반 등 부적합 행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소상공인 매출에 도움이 되는 서울사랑상품권도 9월 1일부터 479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할인혜택이 있는 상품권 사용을 위해 골목상권을 찾게 해 자연스럽게 매출을 늘리고 상권은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할인혜택이 있는 상품권 사용을 위해 골목상권을 찾게 해 자연스럽게 매출을 늘리고 상권은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4無 안심금융’ 등 융자지원을 통해 즉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도 펼치는 중이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안정적 농수축산물 공급과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 골목경제 활성화 집중 지원을 중심으로 한 물가안정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부담과 한숨도 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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