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추가하락 부담..단기물채권 매력 크다-SK증권

  • 등록 2001-08-12 오후 7:21:18

    수정 2001-08-12 오후 7:21:18

[edaily] SK증권은 12일 채권분석 보고서를 통해 "저금리기조는 정부의 경기방어의지와 맞물려 유효하지만 추가하락에 대한 부담요인을 무시할 수 없다"며 "단기물쪽의 매력이 커지고 장기물은 예보채 입찰 분위기에 따라 추가하락을 모색하게될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은 앞으로 점검해야할 변수로 4가지 제시했다. 우선 요즘 정부가 금리에 우호적인 것은 국채발행비용을 줄이겠다는 것이 아니며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신권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회사채시장으로 흘러넘쳐 증시 부양, 예보채의 시장 소화, 경기방어 등을 이루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금이동의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기 시작하면 정부는 속도조절 차원의 코멘트를 보내올 수 있다는게 SK증권의 전망이다. 둘째로 미국채권시장 동향.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면 미국 증시뿐 아니라 미국의 채권시장 동향에 관심을 두어야한다고 지적했다. 셋째로 경기회복 가능성이다. 4분기 경기회복이 가능하다고 예상한다면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질 가능성은 배제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경기회복을 전제로 한다면 수익률 곡선은 점차 우상향으로 이동할 것이며 이 경우 리스크관리차원에서 단기물에 관심을 두어야한다고 조언했다. SK증권은 넷째로 은행수신금리 인하이후 자금흐름이 변화와 예보채, 국채귿의 발행동행이다. 채권공급측면에서 예보채공급이 계속된다는 점과 향후 감세정책이 지난해 국회동의를 얻은 잔여 국채물량이 실제로 발행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SK증권은 이번주 채권시장은 지난주 급락에 따른 조정이 불가피하며 그 정도와 시기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단기물쪽의 매력이 커지는 한편 장기물은 예보채 입찰붐위기에 따라 추가하락 가능성도 제기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주는 광복절로 이해 거래가 다소 제약되는 가운데 만기도래액은 5000억원, 회사채 발행은 7000억원 정도이며 월요일 국고채5년물(01-7호) 8500억원 입찰과 주말 예보채 1조원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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