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 현대화에 10조 투입..농식품 수출 100억弗 달성

농식품부 업무보고, 현대화지원 이차보전 방식 전환
  • 등록 2011-12-16 오전 8:10:22

    수정 2011-12-16 오전 8:10:22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정부가 농어업 시설현대화에 향후 10년간 10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내년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키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6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안양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열린 2012년도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는 우선 보조와 융자로 이뤄졌던 시설현대화 사업지원 방식을 민간에서 자금을 받되 그 이자를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변경키로 했다. 박현출 기획조정실장 "현행 방식으로는 10조원을 지원하는데 40년 이상이 걸리지만 지원방식을 변경하면 보다 많은 농어가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고 생산자의 책임의식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또 내년 농식품 수출 목표는 100억 달러로 설정했다. 올해 76억 달러(예상치) 대비 31% 높인 목표다. 박 실장은 "농식품 분야에서 보면 24억 달러 추가는 상당히 높은 목표"라며 "농식품 수출의 취업유발효과가 제조업 등에 비해 커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중국 서부 내륙의 신시장 개척, 일본 중소도시 판촉 강화, 아시아 각 국가별 선호품목 지원 등에 나서고 인삼 김치 막걸리 굴 등 25개 전략품목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농협 사업구조 개편과 관련해 농식품부는 내년 2월 농협과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이행약정을 체결하고 경제사업평가협의회를 열어 매달 이행 정도를 점검키로 했다. 또 농협 및 수협의 경제사업 활성화와 연계해 품목별 수급 및 물가안정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내년 120여명의 귀농·귀촌 상담사를 양성해 귀농인에 대한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농지, 어선, 주택구입, 시설건립 등 창업기반 마련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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