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경인기자] 대신증권은 30일
대웅제약(69620)에 대해 타 제약사의 실적 저하에도 불구하고 기업분할 후 안정적인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는 타사보다 월등한 제품력과 영업력을 감안해 20% 할증한 2만73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정명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 2분기 실적 증가는 높지 않으나 대형 제약사에 비해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당뇨병치료제 등 고성장 품목의 성장 지속과 다국적 제약기업인 릴리사의 제품 도입으로 타 제약사보다 높은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웅제약은 시장이 커지고 있는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매출액 1위 업체이며 처방약 상위 품목도 항생제 푸루나졸 등 약 11개의 품목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제약사 중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3분기에는 베아제와 우루사의 드링크제를 출시해 OTC품목을 강화하고 릴리의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를 공동 판매할 예정"이라며 실적개선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