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줄어드는 머리숱.."나만의 고민 아니죠"

탈모인구 1000만명 넘어서..여성·젊은 층으로 확대
두피 건강 관심 급증하며 관련 제품·미용실 등장
  • 등록 2017-03-16 오전 5:00:00

    수정 2017-03-16 오전 5:00:0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탈모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한때 중년 남성들의 고민으로만 여겨졌던 탈모가 여성과 젊은 층으로 급속히 확산하며 탈모 인구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가 10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고 한다. 탈모 인구는 700만명, 잠재적 탈모 인구가 300만명이다.

탈모는 병원을 통해 원인과 증상을 분석하고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를 해야 한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탈모는 치료와 회복에 어려운만큼, 병원 치료와 별개로 탈모의 속도를 늦추거나 탈모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두피 건강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비타브리드스칼프 샴푸
조금이라도 머리카락을 보호하고 두피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탈모·두피케어 관련 헤어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식약처 인증은 기본..천연 성분 강조한 샴푸

탈모를 신경 쓰는 사람들이 신중하게 고르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샴푸다. 매일 두피에 닿는 제품인만큼 안정성이 입증된 원료를 쓴 제품과 식약처로부터 탈모 방지 효능을 인증받은 샴푸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홈쇼핑에서는 탈모 방지 샴푸가 4회 방송 만에 18만개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아이비티의 ‘비타브리드스칼프 샴푸’가 주인공이다. 4회 방송 모두 매진된 이 제품은 의약외품 샴푸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탈모 방지와 모발굵기 강화 효능을 인정받은 것이 특징이다. 피부 자극 및 피부 손상을 유발하는 석유계 계면활성제와 실리콘, 인공색소, 최근 호흡기 유해성분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CMIT/MIT 등을 첨가하지 않았고 식물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일본에서는 ‘비타민 샴푸’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친환경 브랜드 ‘닥터닥터’는 탈모방지 샴푸인 ‘B5’를 출시하며 탈모 샴푸 시장에 뛰어들었다. 역시 식약처 인증을 받은 의약외품 탈모방지 샴푸로 모근 성장과 증식을 자극해 모근 뿌리에 풍성함을 주는 비타민 B5 덱스판테놀 유도체를 함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탈모 방지를 위한 30가지 천연 성분 레시피로 기존 탈모샴푸 제품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며 실리콘, 파라벤, 인공색소 등 두피에 치명적인 8가지 인공화학성분은 뺐다.

클렌징 오일부터 에센스까지..‘얼굴 못지 않은 두피 관리’

탈모에 대한 높은 관심에 두피 케어를 위한 제품도 더 다양해지고 있다.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 못지 않게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며 두피 관리를 돕고 있다.

려(呂)의 ‘자양윤모 탈모방지 에센스’는 가르마, 옆 이마 등 탈모 고민 부위에 바르는 두피 에센스다. 주성분인 인삼 유효성분이 두피에 스며들어 모근을 강화해 모발을 굵고 튼튼하게 가꿔주는역할을 한다. 1일 1회 두피를 청결히 씻고 물기를 제거한 후 정수리와 옆 이마 등 탈모가 고민인 두피에 바른 뒤 손가락 끝 지문 부분을 이용해 두피를 마사지하듯 문지르면 된다.

샴푸만으로 제거되지 않는 두피의 노폐물과 각질 등을 제거할 수 있는 제품도 등장했다. 두피에 쌓인 노폐물을 오래 방치하면 두피의 모공을 막아 두피가 숨쉬는 것을 방해, 모발이 가늘어지고 힘을 잃게 된다고 알려졌다.

메다비타의 프레파라토레 쿠타네오
메다비타의 ‘프레파라토레 쿠타네오’는 두피 모공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두피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도움 주는 스케일링 토닉 제품이다. 얼굴 피부와 마찬가지로 두피 수분 장벽을 강화해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해주고, 청량감과 상쾌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스프레이형 로션으로 마른 두피에 도포한 후 가볍게 마사지하고 머리를 감으면 된다.

얼굴 피부를 이중 세안 하듯 두피도 이중 클렌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피지에 엉겨붙은 미세먼지나 헤어 스타일링 제품 등 기름 성분의 노폐물은 샴푸 만으로 세척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로마티카의 로즈마리 스칼프 클렌징 오일은 샴푸 전 단계에 사용하는 두피 전용 천연 클렌징 오일이다. 얼굴의 화장을 오일로 지우듯 두피의 각질이나 노폐물을오일로 지우고 마사지를 하면 된다. 오렌지 에센셜 오일과 자몽 에센셜 오일을 함유해 두피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탈모인을 위한 전문 헤어숍 등장

탈모와 민감성 두피, 가는 모발 등으로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탈모 전문 헤어숍도 등장했다. 쉬즈모의 탈모 전문 미용실 ‘살롱 드 쉬즈모’는 탈모 커버 헤어스타일, ‘뿌리 볼륨’ 등에 특화된 헤어숍이다.

쉬즈모는 다양한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모발이식 전후 관리를 도와주며 숱이 적거나 모발이 가늘어 스타일링이 힘든 모발을 전문으로 프리미엄 가발 쉬즈모를 제작한다. 또한 증모술, 붙임머리를 이용한 탈모 커버 스타일, 머리숱이 적은 분들을 위한 뿌리볼륨펌, 모류교정펌, 헤어라인 성형펌 등 특수펌도 할 수 있다.

탈모 전용 헤어숍 ‘살롱 드 쉬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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