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중국 대련세계무역센터에 배전기와 수배전반을 공급키로하는 계약을 체결하는등 중국지역내에서 총 350만달러에 달하는 3건의 전력기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LG산전은 올해말 준공예정인 지상 51층, 지하 4층 규모의 중국 동북 3성 최고층 빌딩인 대련 세계무역센터에 변압기와 수배전반을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중국 사천성 "멘양시 신공항프로젝트"도 수주 고압배전반과 몰드 변압기를 납품할 예정이다.
또 중국 강소성 "쉬쪼우발전소 개조 프로젝트"에서 ABB사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수배전반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LG측은 밝혔다.
LG산전은 특정지역의 초대형 건물이나 명소에 자사제품을 설치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간다는 전략아래 "랜드마크(Landmark)"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번 중국내 수주도 이같은 프로젝트의 하나로 이루어진 것이다.
한편 LG는 올해 중국내 전력기기 및 시스템 분야 매출이 지난해 대비 67% 증가한 2000만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