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1분기 네이버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21.9% 증가한 2조2490억원,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297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3204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경기침체로 캐시카우 사업부인 광고 및 커머스는 성장이 둔화되고, 외형성장은 나타나지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콘텐츠·클라우드 사업은 전사 영업이익률을 떨어뜨린다”며 “매출 믹스 변화의 과정에 있으며, 이번 분기부터 연결 인식될 포시마크의 적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커머스의 경우 고가 상품의 거래가 줄어들면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봤다. 다만 커머스 광고는 서치플랫폼 광고 대비 경쟁환경이 양호해, 브랜드스토어 성장 및 솔루션 도입을 통한 향후 수수료율 상향에 따른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이다. 콘텐츠의 경우 올해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마케팅을 줄인 상황에서 단기간에 성장률이 어려우며, 리오프닝으로 인해 북미·유럽에서의 성과도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