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99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1.8%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1179억원)를 하회했다. 전 사업부문이 대체적으로 견고한 실적으로 기록했으나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89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8% 감소했다. 역내 공급사 정기보수 진행 및 고부가 PG 중심의 포트폴리오 비중 확대 등 실적은 견조한 흐름을 지속했으나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인더스트리 소재부문은 영업손실 2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 정기보수와 투명PI필름 상업화 비용 등이 반영된 영향이다.
반도체 소재부문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1.8% 감소했다. CMP 패드·세라믹 파츠 등 주력 제품군들이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성과급 지급 등 일회성 비용의 증가에 기인한다.
그는 “SKC의 동박 사업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 및 물류비 증가 등 부정적인 외부 환경에도 견고한 사업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동박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덜 타이트한 지역과 물류비 등을 고려해 지역별 판매믹스를 탄력적으로 변경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