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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천국’ 야생조류생태공원
김포 야생조류생태공원은 지난 2015년 운양동에서 개장했다. 이 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해 김포시에 기부한 것이다.
전체 65만㎡ 규모의 조류공원은 한강하구에 맞닿아 있다. 공원에는 새 먹이용 낱알들녘(10만6000㎡)과 생태습지(5만5000㎡), 탐방수로, 조망마루, 산책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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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갈매기는 남해에서 겨울을 보낸 뒤 한강하구를 거쳐 러시아로 이동한다. 한강하구는 강갯지렁이 등 다양한 수생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철새의 단백질 보충 공간이다. 재갈매기는 이달 말까지 이곳에 머무른다.
수안산생태원과 하동천탐방로
수안산생태원은 대곶면 율생리 수안산(해발 147m) 자락에 조성된 자연체험학습장이다. 영농조합법인이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생태원에는 곤충관, 나비관, 레일 썰매장, 작은 동물원, 3D영상관, 창작실, 야영장, 야외수영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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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는 유치원 등 단체만 이용할 수 있고 주말은 개인이나 가족단위 입장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체험 프로그램에 따라 1명당 6000~2만원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하동천생태탐방로는 하성면 봉성리에서 양촌읍 누산리로 이어지는 하동천 주변 1.2㎞짜리 비포장도로 구간이다. 하동천은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주변에 기러기, 청둥오리 등 조류와 두더지, 너구리, 족제비 등 포유류 동물이 서식한다. 탐방로에는 조류관찰데크, 식물섬, 생태학습장이 있어 산책코스·체험장으로 인기가 많다. 주변에는 대규모 연꽃단지(10만㎡)가 있다. 만개하는 7월에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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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공원에서는 2㎞ 구간을 산책하면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작품은 모두 평화와 통일을 상징하는 것이다.
공원 주변에는 120m짜리 썰매장이 있어 여름(7~8월)·겨울(12월, 1~2월)에 각각 물썰매장, 눈썰매장으로 운영한다. 여름철 야외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인근 청소년수련원에서는 숙박, 수련활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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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관계자는 “김포에는 생태관광 등 보고 즐길 것이 무궁무진하다”며 “봄날 관광객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