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기업소개(시그마컴)

  • 등록 2001-05-26 오후 2:52:26

    수정 2001-05-26 오후 2:52:26

[edaily] 시그마컴은 지난 98년 8월 설립된 컴퓨터 멀티미디어 보드 전문업체로 디지털 전문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한때 국내 멀티미디어 보드시장을 주도했던 가산전자 출신이 모여 만든 이 회사는 지난해 국내 컴퓨터 그래픽 카드(VGA)시장의 40%, TV 수신카드시장의 50%를 점유하는 등 창업 2년만에 멀티미디어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그마컴은 지난해 매출 595억원과 순이익 32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각각 400%와 370%의 높은 성장을 일궈냈다. 이 같은 성장의 밑바탕에는 다양한 경험을 갖춘 엔지니어를 주축으로 보드 설계 기술 등 뛰어난 멀티미어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깔려있다. 주광현 사장은 대우통신 삼보컴퓨터에서 그래픽 관련 개발을 주도하며 멀티미디어로 엔지니어로 명성을 얻었고 가산전자 연구소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는 장영실상과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을 받기도 했다. 시그마컴이 지난해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지난해 7월 일본 AIL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11월부터 VGA, 통합 VGA, TV수신카드 등 멀티미디어 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러시아 PROS사와 공급 계약을 맺고 러시아 시장에도 새롭게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그마컴은 앞으로 이 같은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해 중국 캐나다 미국 유럽시장 진출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주력 제품은 그래픽, 멀티미디어, 무선 멀티미디어 등 3가지 부문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래픽 부문의 경우 일반 컴퓨터용 그래픽카드가 현재 시장을 선점하고 있고 TFT-LCD 보드 , TFT-LCD 모니터 및 워크스테이션용 그래픽 카드 등은 개발중이다. TV수신카드 중심의 멀티미디어 부문에서는 PVR 셋톱박스, 위성 수신카드, MPEG2 인코더 보드(보안시스템) 등 개발, 향후 디지털방송시대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 블루투스 제품과 무선단말기 등을 출시, 무선 멀티미디어 분야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주요 거래처는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현주컴퓨터 주연테크 현대멀티캡 등으로 매출의 80% 이상이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에 의한 공급이 차지하고 있다. 시그마컴은 내부적으로 올해 매출 1300억원과 순이익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OEM에 비해 낮은 유통시장 점유율 확대를 중점 추진 사항으로 설정했다. 자본금은 37억8250억원이며 주요주주는 주광현 사장 19.63%, 심현도 부사장 11.47%, 산업은행 9.91%, Most제2호 6.61%, 신보창투 3.84%, 기은캐피탈 2.64% 등으로 구성돼 있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전방산업인 PC 경기에 따라 기업 실적에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꼽혔다. 해외시장 판로개척 및 다양한 응용제품으로의 적용이 이뤄지지 안는다면 국내 경기하락과 PC산업의 성장둔화의 여파로 뚜렷한 성장을 이뤄내기 힘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그래픽 카드의 핵심부품인 그래픽 칩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자와 원화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도 상존하고 있다. 이밖에 ▲대체기술의 등장에 의한 위험 ▲주요 판매처에 대한 편중 등도 투자에 유의할 사항이라고 주간사인 한국투자신탁증권은 밝혔다. 시그마컴은 오는 30~31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본질가치인 2623원보다 높은 3500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공모가 완료되면 시그마컴의 자본금은 38억8250만원에서 47억8300만원으로 늘어난다. <주요 재무제표, 2000년 기준> 매출액 595억 2900만원 영업이익 50억8000만원 경상이익 38억2000만원 당기순이익 32억500만원 주간사 한국투자신탁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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