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제재' 여파 지속..국제유가 '상승'

  • 등록 2019-01-31 오전 6:16:12

    수정 2019-01-31 오전 6:22:01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베네수엘라를 겨냥한 미국의 ‘원유 제재’ 여파가 지속하면서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예상을 깨고 적게 증가한 점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7%(0.92달러) 상승한 54.2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작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0.50%(0.33달러) 오른 61.65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8일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베네수엘라의 국영 석유기업 PDVSA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종국에 “베네수엘라의 원유 공급량을 줄일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지면서 유가가 상승압력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물량 중 약 절반을 수입하는 최대 수입국이다.

미국의 원유 재고 지표도 한몫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약 92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의 예상치(310만배럴 증가)를 크게 밑돈 것이다.

한편, 국제 금값은 조금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5%(0.30달러) 상승한 1315.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토마토에 파묻혀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