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몰, 포스트 명절 마케팅 돌입..키워드는 ‘남성’

명절엔 아내들만 고생? 남자들도 피곤
달라진 명절 분위기에 남성들의 ‘나’를 위한 소비 늘어
  • 등록 2016-09-18 오전 9:43:49

    수정 2016-09-18 오전 9:45:52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유통업계가 포스트 명절 마케팅에 돌입한다. 특히 아내·가족에 이어 자신을 위해 지갑을 열기 시작한 남성 소비자에 주안점을 뒀다.

18일 AK플라자가 운영하는 종합온라인쇼핑몰 AK몰(www.akmall.com)에 따르면 지난해 30~50대 남성 소비자가 추석 연휴 직후 2주간 가장 많이 구매한 물건은 스포츠·레저용품이었다. 2위는 명품화장품, 3위는 남성의류가 차지했다.

매출 신장률 측면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남성의류가 직전년도 추석 연휴 직후 2주간 대비 91% 약 두 배 가까이 매출이 늘었으며, 스포츠·레저용품 매출은 66%, 명품화장품은 37% 각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이 쇼핑몰에서 남성들의 ‘나’를 위한 소비가 아내 또는 부모 등 가족을 위한 그것보다 앞선 것은 지난 해 추석이 처음이었다. 2011~2012년에는 여성화장품, 2013~2014년에는 외식상품권 등 가족을 위한 선물 구매가 가장 많았다.

AK몰 관계자는 “과거에는 명절이면 아내들만 고생한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아니다”라며 “젊은 부부를 중심으로 남성들의 가사분담이 늘고, 명절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다. 명절 직후 자신을 위해 돈을 쓰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이에 대한 보상심리가 작용한 결과가 아닌가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AK몰은 이들을 잡기 위해 19일부터 22일까지 모바일 앱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20% 할인쿠폰과 무료배송쿠폰을 증정한다. 4일간 출석체크 이벤트를 통해 적립금을 최대 3만원까지 지급하고, 50여개 행사 브랜드를 5만원 이상 구매한 선착순 300명에게 구매금액의 15%(최고 5만원까지)를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또, 응모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성전용 뮤지컬 ‘박칼린의 미스터쇼’ 티켓(1인 2매)을 20명에게 증정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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