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선진국 증시, 박스권 등락…유럽·일본보다 美 선호"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3-04-07 오전 7:53:38

    수정 2023-04-07 오전 7:53:38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4월 선진국 증시는 박스권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럽, 일본 대비 미국 선호도가 높다는 의견이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4월 선진국 지수는 구조적 상승, 하락 보다 등락이 반복되는 구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리콘밸리은행(SVB)·크레디트 스위스(CS) 사태로 은행 규제가 강화됐고,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점이 지수 상승을 제한할 전망으로 유럽, 일본 대비 미국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미국 S&P500 지수의 예상 밴드는 3800~43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상반기 중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 전체 지수는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되나, 업종별 차별화는 두드러질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3월에만 10% 넘게 상승한 정보기술(IT) 업종의 상승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나, 1분기 상승이 제한적이었던 업종은 재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표적으로는 헬스케어 업종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유로스톡스50 지수의 예상 밴드는 4000~4500포인트를 유지했다. 상승 압력 보다 하방 압력이 크게 반영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중국 경제활동 정상화 수혜가 기대되는 업체의 추가 상승은 가능하겠으나, 비중 높은 금융 기업들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로스톡스600 지수로의 단기 반발 매수세 유입은 기대되나, 4월 상승 여력 차원에서는 영국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니케이 지수의 예상 밴드는 2만6500~2만9500포인트를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4월에도 내부적인 요인보다 대외 요인에 따른 지수 등락 반복이 예상된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업종별로는 규제 완화에 따른 여행 수요 증가 수혜가 기대되는 업체를 선호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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