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갈무리] `실적발표`..엔씨 `환호`, 위메이드 `안도`

  • 등록 2015-02-12 오전 7:00:00

    수정 2015-02-12 오전 7:00:0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11일 게임 업계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주목받았습니다.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최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엔씨소프트와 달리 네오위즈게임즈와 위메이드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었습니다. 위메이드는 카카오에 진작 투자해놓았던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엔씨소프트, 지난해 최대 실적 기록

엔씨소프트(036570)는 리니지 시리즈 등 기존 게임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연결기준 엔씨소프트 실적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2782억원, 매출은 같은 기간 11% 증가한 8387억원, 당기순이익은 43% 늘어난 2275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매출이 8000억원을 돌파하기는 지난해가 처음이다.

리니지의 경우 1분기 매출이 400억원 정도였는데 4분기 들어 1000억원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아이템 이벤트, 시스템 개선 등이 주효했기 때문입니다.

엔씨소프트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넥슨과의 분쟁이 새 국면을 맞을 전망입니다. 넥슨의 우려와는 반대로 엔씨소프트가 선방했기 때문입니다. 자신감이 어느 때보다 넘쳐보이는 엔씨소프트입니다.

위메이드 실적 ‘카톡이 살렸다’

게임업체 위메이드(112040)가 본업인 게임사업 부진에도 카카오 투자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지난해 카카오는 다음과 합병했습니다. 카카오의 주식은 자연스럽게 우회상장을 하게 됩니다. 위메이드 입장에서는 ‘대박’을 맞은 셈이죠.

덕분에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606% 늘었습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314억원이었습니다.

올해는 네시삼십삼분의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가 될지 내년이 될지 확실치 않지만 네시삼십삼분이 상장되면 위메이드는 또 투자 대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본업만 잘되면 금상첨화일 것 같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 부진했지만 ‘바닥쳤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 지난해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역시나 영업이익과 매출이 30~40%대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게임 흥행 실적에 따라 출렁이는 게임 업체 매출 추이가 그대로 나타난 것입니다.

그래도 위안은 바닥을 쳤다는 데 있습니다. 4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부진했지만 3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과 매출이 모두 올랐습니다. 이같은 상승세를 올해까지 이어가고 기대작들이 ‘빵빵’ 터져준다면 네오위즈의 부활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넷마블, 네이버와 마케팅 제휴

네이버(035420)는 넷마블게임즈와 게임 공동 마케팅 제휴를 맺고, 넷마블의 ‘레이븐’, ‘크로노블레이드’ 2개 게임에 대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네이버의 마케팅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 전방위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추후 넷마블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과 인지도를 제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NHN엔터, 대약탈 액션 RPG ‘히어로즈 킹덤’ 프리미엄 테스트 진행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모바일 대약탈 액션 RPG ‘히어로즈 킹덤 : 챔피언스 워(이하 히어로즈 킹덤)’의 프리미엄 테스트를 11일부터 시작합니다.

‘히어로즈 킹덤’은 프리미엄 테스트는 국내 안드로이드 이용자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며, 지난 10일까지 사전 등록을 진행한 이용자들이 참가하게 됩니다.

엠플러스 소프트(대표 정철화)가 개발하고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히어로즈 킹덤’은 이용자들이 직접 아이템을 생산하는 ‘캐슬’을 바탕으로 전개됩니다. 장비를 만들 재료 확보를 위해 다른 이용자의 캐슬을 침공하고 자원을 약탈하는 ‘약탈전’을 핵심 콘텐츠로 합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세 번째 지역까지 오픈 된 모험모드, 약탈전 모드를 비롯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1대7 이용자간 대전 모드를 제한 없이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 ‘마비노기 듀얼’ 2차 테스트 돌입

넥슨은 자사 게임 전문 개발조직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인 모바일 TCG(Trading Card Game)‘ 에서 ’마비노기 듀얼‘의 두번째 테스트를 11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합니다.

이번 테스트는 5만명이 넘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데브캣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 (http://devcat.nexon.com)에서 ‘마비노기 듀얼’ 파일을 내려 받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2차 테스트에서는 ‘마비노기 듀얼’의 핵심 콘텐츠인 ‘실시간 1대1 대전’과 ‘카드 거래’가 가능한 ‘소울링크’ 기능을 공개해 정통 TCG의 깊이 있는 게임성과 대중성을 검증 받을 예정입니다.

웹젠, ‘뮤 오리진’ 한국 첫 테스트

웹젠(069080)의 모바일 게임 ‘뮤 오리진’의 국내 첫 테스트가 시작됐습니다. 웹젠은 11일부터 15일까지 ‘뮤 온라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 ‘뮤 오리진’의 첫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합니다. 테스트는 11일부터 매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6시간씩 5일간 진행됩니다. 대상은 테스트 참가 신청자중 참가 자격을 얻은 사전 신청 회원들입니다.

엔트리브소프트, 설 기념 ‘프리스타일2’ 이벤트 실시

엔트리브소프트는 조이시티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인기 온라인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2’ 이벤트를 합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기념해 실시합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빙고를 완성하면 인기 아이템을 증정하는 ‘매일매일 빙고찬스 시즌3’를 내달 3일까지 진행합니다. 게임에 접속하거나 정규 경기를 즐기면 빙고권이 지급됩니다. 이용자는 빙고권을 이용해 0부터 77사이의 숫자중 하나를 무작위로 받습니다. 빙고판에 해당 숫자를 체크하고, 가로나 세로, 사선으로 빙고를 만들면 아이템이 제공됩니다.

신년 맞이 설날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프리스타일2’ 홈페이지(fs2.gametree.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라이엇게임즈 설 이벤트 출시

라이엇 게임즈에서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플레이어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맞이 축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늘부터 오는 24일까지, 신규 스킨이 발표되고 다양한 세트 상품을 출시하는 등 풍성한 내용으로 꾸며집니다.

먼저, 신규 스킨 3종이 새롭게 선보입니다. 신규 스킨은 ‘불꽃놀이 징크스’, ‘대장군 카타리나’, ‘대장군 니달리’로,축제의 느낌을 물씬 살린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플레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플레이어를 위해 다양한 세트 상품들도 출시됐는데요, 띠 별 세트 상품(양띠, 말띠, 뱀띠, 용띠)과 수수께끼 선물 2종, ‘설맞이 축제 메가 세트’로 구성돼 있으며, 24일 화요일 오후 5시까지 한정 공개될 예정입니다.

띠 별 세트는 올해의 신규 스킨을 포함한 ‘양띠 해 세트’을 비롯해 그 이전에 출시됐던 스킨들도 ‘말띠 해 세트’, ‘뱀띠 해 세트’ 등의 이름을 달고 특별한 조건으로 다시 소개됩니다. 양띠 해 세트는 스킨 3종(불꽃놀이 징크스, 대장군 카타리나, 대장군 니달리)과 챔피언 3종(징크스, 니달리, 카타리나), 아이콘 및 와드(불꽃놀이 아이콘, 불꽃놀이 와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말띠 해 세트는 달의 여신 다이애나, 화룡검 리븐, 대장군 트린다미어, 말 깃발 와드, 뱀띠 해 세트는 판다 애니, 비취 송곳니 카시오페아, 불꽃놀이 코르키, 대장군 자르반 4세, 대장군 신 짜오, 뱀 깃발 와드, 용띠 해 세트는 용의 권 리신, 칠현금 소나, 은룡검 탈론, 수룡 오공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다음게임, 검은사막 ‘메디아 공화국’ 1차 업데이트

다음(035720)게임(대표 홍성주)은 펄어비스(대표 김대일)가 개발한 MMORPG ‘검은사막’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검은사막 에피소드2 - 메디아 파트1’을 11일 선보였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메디아 공화국은 세렌디아와 발렌시아 사이에 위치한 광활한 지역입니다.

메디아 공화국에는 폐철광산, 용암 동굴, 엘릭 수도원, 소산 주둔지 등의 새로운 사냥터와 수도 알티노바, 소서러들의 타리프 마을, 메디아 주민들의 거미 마을까지 다양한 지역과 NPC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약 100여종의 신규 몬스터는 평균 51레벨부터 55레벨로 구성돼 있어, 칼페온과는 다른 패턴의 전투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메디아 1차 업데이트로서, 전체 지역의 확장과 더불어 기본적인 무역, 생산, 전투 등이 먼저 선보이며,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메디아를 비롯한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색다른 콘텐츠들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조이시티, 전략배틀 RPG ‘던전트래커즈’ 비공개 시범 테스트 실시

조이시티(067000)는 11일 빅포게임즈(대표 강승구)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전략배틀 RPG ‘던전트래커즈’의 첫 번째 비공개 시범 테스트(Closed Beta Test, 이하 CBT)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CBT는 11일부터 17일까지 네이버 앱스토어 베타존 및 구글 플러스 커뮤니티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총 80개의 스테이지를 비롯해 PVP 모드인 콜로세움 시스템, 월드 보스 등 주요 콘텐츠를 미리 경험할 수 있습니다.

‘던전트래커즈’는 세상을 구하기 위한 소환사들의 모험기를 바탕으로 약 380종이 넘는 다양한 몬스터 콘텐츠와 쉬운 조작 방식, 전략적 요소를 접목한 전략배틀 RPG로, 아기자기한 2D 그래픽의 쿼터뷰 시점과 택틱스 RPG 장르의 재미요소를 결합해 옛 향수를 자극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략배틀 RPG ‘던전트래커즈’는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체제 이용자라면 누구나 네이버 앱스토어 베타존 및 구글 플러스 커뮤니티(http://goo.gl/QcRT4B)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 3000만 다운로드 돌파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078340)는 자사 인기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수가 3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6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지 8개월 만에 3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한 것입니다. 서머너즈 워는 지금까지 국내 구글 플레이 8위, 일본 애플 앱스토어 11위, 중국 애플 앱스토어 8위 등 모바일 게임 빅 마켓으로 꼽히는 주요 국가에서 높은 게임 매출 순위를 달성했습니다. 전세계 84개국 애플 앱스토어와 54개국 구글 플레이에서 10위 내 게임 매출 순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흥행 성적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북미 시장을 대상으로 대규모 브랜드 캠페인을 실시하고, ‘바이두’와 ‘360’을 통해 중국 안드로이드 시장을 공략함에 따라 신규 유저 유입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미국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9위에 등극하며 자체 순위를 경신한 것은 물론, 중국 현지 마켓 출시 직후 ‘순위 급상승 게임’ 및 ‘주목할 신규 게임’ 순위 1위에 오르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습니다.

컴투스는 향후 서머너즈 워 길드전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에 대한 전세계 유저들의 갈증을 해소시키고, 전체적인 게임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갈 예정입니다. 그 동안 길드 생성 및 가입, 멤버 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등 커뮤니티의 기능만 구현됐던 기존 시스템에 길드 전투와 방어, 랭킹, 보상 등의 다채로운 콘텐츠가 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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