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부동산대책, 증시에 도움..`10년 버블붕괴-대신硏

부동산대책으로 내년까지 집값 하락(둔화)..증시 상승모멘텀
장기적으로도 부동산보유는 2009년이 정점..버블붕괴 대비해해야
  • 등록 2005-08-28 오후 12:47:23

    수정 2005-08-28 오후 1:30:33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정부의 `8·31 부동산대책`은 내년까지 부동산가격 하락(둔화)을 가져와 주식시장에는 단기는 물론이고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모멘텀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또 장기적으로도 인구구조적학적 요인으로 부동산경기가 2008~2010년까지는 기존의 버블기조를 유지하겠지만 결국은 버블이 붕괴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대신경제연구소는 28일 `한국 부동산버블진단과 장단기 시장 전망`을 통해 "8 ·31 부동산대책은 역대 가장 강력한 부동산 안정책이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 부동산 가격 하락에 영향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치권이나 경제상황에 따라 부동산 정책이 변할 수야 있겠지만 이번 8월 부동산 정책의 경우엔 주식시장에는 단기적으로나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모멘텀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특히 "부동산과 주가의 중장기 싸이클은 주가의 경우 중장기 상승추세가 지속되는 반면 부동산 가격은 2006년까지는 하락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표참조

또 "2006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가격이 재상승할 것으로 보이나 중장기 부동산 안정정책 효과로 직접투자를 통해 부동산에서 수익을 내기가 어려운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구소는 장기적으로도 "베이비붐세대(1955~1963)의 자산계층 확대시기(2003~2010년)와 맞물려 국내 부동산은 2008~2010년에 다시 버블을 형성하겠지만 결국은 버블이 붕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빨라진 정년으로 인해 베이붐세대는 2009년부터 퇴직을 시작할 전망"이라며 "이로 인해 부동산보유의 절정시기는 2009년 이전에 마감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미국의 베이비 붐세대(1946~1964)의 경우도 주택가격 보유 절정기(1993~2011)가 2011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미국 역시 연착륙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물론 미국의 부동산 지표는 한국의 부동산 버블붕괴의 선행지료로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연구소는 강조했다.

연구소는 결국 "부동산시장에선 직접적인 부동산 투자보다는 간접형 부동산 투자가 활성화될 전망이고, 실물자산 보유비중보다는 금융자산 보유비중이 향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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