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콕스큐어메드, 혈액암 항암치료제 국내 특허 등록

서울성모병원 등 식약처 임상1상 진행
"메콕스큐어메드 경구용 벤다무스틴에 대한 지적재산권 독점"
  • 등록 2022-10-05 오전 8:31:30

    수정 2022-10-05 오전 8:31:3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메디콕스(054180)는 관계사인 신약개발사 메콕스큐어메드가 혈액암 항암제 경구용 벤다무스틴(Bendamustine) 치료제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하였다고 5일 밝혔다.

메콕스큐어메드는 혈액암 치료제인 벤다무스틴의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했다. 연내 임상1상을 종료할 방침이다. 임상1상은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의 저등급 B세포 림프종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약물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 임상적 효능을 기존 주사제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메콕스큐어메드가 개발 중인 신약은 혈액암 항암제 벤다무스틴을 주사제에서 경구용으로 투여 경로를 변경했다. 안전성과 유효성, 편리성, 경제성 등을 강화한 게 특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독자적인 고유 약물전달 기술 플랫폼 중 하나인 사이클로덱스트린(Cyclodextrin)을 활용한 약물전달 기술을 활용한다”면서 “여포형 림프종, 임파구성 백혈병, 다발성 골수종 등 광범위한 혈액암을 주 타깃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트렌다(Treanda)라는 브랜드명으로 전 세계에서 판매 중인 벤다무스틴은 만성 림프구 백혈병(CLL), 다발성 골수종,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 등에 사용되는 정맥 주사제로 세계보건기구 필수 의약품 목록에 올랐다.

이필구 메콕스큐어메드 대표이사는 “이번 특허는 경구용 벤다무스틴의 첫 번째 특허 등록 사례”라며 “현재 진행 중인 식약처 임상이 성공리에 마무리될 경우 경구용 벤다무스틴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당사가 독점적으로 행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메디콕스는 메콕스큐어메드의 최대주주로 지난해 30억원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임상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최근 세계적인 신약개발사 오라메드 파마슈티컬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3상 진행 중인 경구용 인슐린의 국내 유통 라이선스 권리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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