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전 8시 40분 서해직항로 거쳐 평양행…오후에 김정은과 정상회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이어 11년 만의 평양방문
10시 평양 순안공항 도착…김정은 위원장 직접 영접 나올 듯
2박 3일 체류 기간 동안 김정은과 두 차례 정상회담
  • 등록 2018-09-18 오전 7:00:21

    수정 2018-09-18 오전 7:00:21

(사진=청와대)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서해직항로를 거쳐 평양으로 향한다. 2000년 김대중,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세 번째 평양방문이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북은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의 물꼬를 트는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평양 도착 첫날인 이날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관계 개선·발전 방안을 논의한 뒤 북미 비핵화 대화 중재에 나설 예정이다. 남북간 군사적 긴장 완화 방안도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평양행은 국민들이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게 됐다. 문 대통령은 우선 오전 8시쯤 청와대 관저에서 출발해 헬기를 타고 성남공항으로 이동한다. 이어 성남공항에 도착해 별도 행사없이 공식수행원 및 특별수행원들을 포함한 100여명의 방북단과 평양으로 향한다.

문 대통령은 오전 8시 40분쯤 성남공항을 떠나 오전 10시쯤 평양국제공항(순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평양도착 착면으로 TV로 생중계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영접 행사에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공항에서 환영행사를 갖고 오찬을 진행한 뒤 곧바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담에 나선다.

정상회담 의제는 크게 세 가지다. △남북관계 개선·발전 △ 비핵화 북미대화 중재·촉진 △남북 간 군사적 긴장·전쟁 위협 종식 등이다. 최대 관심사는 문 대통령의 북미 비핵화 대화 중재의 성공 여부다.

·문 대통령은 이후 환영 예술공연을 관람한 뒤 환영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어 둘째 날인 19일 오전 추가 정상회담도 가진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원만하게 진행된다면 오전 회담 후 합의내용을 발표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북 간 긴장해소와 무력충돌 방지 등을 핵심으로 하는 군사부문 합의 가능성이 점쳐진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별도 환송행사 없이 오전에 서울도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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