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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평양 도착 첫날인 이날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관계 개선·발전 방안을 논의한 뒤 북미 비핵화 대화 중재에 나설 예정이다. 남북간 군사적 긴장 완화 방안도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평양행은 국민들이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게 됐다. 문 대통령은 우선 오전 8시쯤 청와대 관저에서 출발해 헬기를 타고 성남공항으로 이동한다. 이어 성남공항에 도착해 별도 행사없이 공식수행원 및 특별수행원들을 포함한 100여명의 방북단과 평양으로 향한다.
·문 대통령은 이후 환영 예술공연을 관람한 뒤 환영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어 둘째 날인 19일 오전 추가 정상회담도 가진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원만하게 진행된다면 오전 회담 후 합의내용을 발표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북 간 긴장해소와 무력충돌 방지 등을 핵심으로 하는 군사부문 합의 가능성이 점쳐진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별도 환송행사 없이 오전에 서울도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