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4월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국내판매는 작년 4월과 비교해 3.7% 증가했으나 생산과 수출은 각각 13.1%, 19.0% 감소했다.
내수는 작년 4월과 비교해 3.7% 증가한 15만8427대를 기록했다. 이는 개별소비세 인하(1~6월) 효과와 니로, 신형 K7, SM6, 티볼리에어 등 신차 효과에 싼타페, 쏘렌토, 스포티지 등 SUV 판매호조 영향을 받았다. 수입차는 프로모션 축소 등으로 작년 4월 대비 2.7% 감소한 2만263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중동, 중남미 등 신흥국 경기침체와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작년 4월 대비 19.0% 감소한 22만8502대 판매를 기록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18.3% 감소한 35억5000만달러 수출액이다. 자동차부품 수출도 작년 4월 대비 15.4% 감소한 20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FTA로 인해 올 1월부터 FTA로 무관세 적용을 받은 미국, 호주, EU와 관세 인하 적용을 받은 캐나다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수출은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미국은 10%, 호주는 34.8%, EU는 12.2%, 캐나다는 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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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4월 자동차 내수 3.7%↑, 생산 13.1%↓, 수출 19%↓
☞ [표]4월 자동차 내수, 현대 5.7%↓, 르노삼성 21.6%↑
☞ [표]4월 자동차 수출..현대 18.4%↓ 기아 24.2%↓
☞ [표]4월 자동차 생산..현대 13.5%↓쌍용 10.7%↑
☞ 국산차 판매 점유율 16개월만에 최대..내수 '쑥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