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가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한 이유는 유연근무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함이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직원들은 유연근무제 안에서 시간과 장소, 좌석 등을 원하는 대로 선택해 일할 수 있다”며 “회사와 사전에 정한 목표를 달성할 경우 주 40시간 의무 근무시간을 채우지 않아도 근무한 것으로 인정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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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은 최근 운영하기 시작한 서울 역삼동 ‘세라제머 서울타운’을 스마트오피스로 구축했다. 우선 세라제머 서울타운은 임원실을 없애고 열린 공간 배치를 통해 관리자와 직원 간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오픈 스탠딩 미팅 테이블과 함께 16개 회의실도 마련했다.
잡코리아 역시 서울 서초동 본사 안에 최근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했다. 잡코리아는 강남역 ‘더에셋’ 빌딩에 IT(정보기술) 인력을 위한 ‘D&T센터’ 스마트오피스를 마련한 뒤 최근 경영관리·플랫폼사업본부 등이 위치한 서초 본사까지 공사를 마친 뒤 전사적인 스마트워크 체제에 들어갔다.
서초 스마트오피스는 부서별 업무 특성에 맞춰 공간을 구성하고 좌석을 배치했다. 특히 임직원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협업 공간을 확대했다. 마찬가지로 자율좌석제를 도입해 직원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강남에 이어 서초 본사까지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하면서 IT 기반 업무 인프라 구축과 함께 내부 소통·협업 확대, 업무 환경 개선에 따른 임직원 만족도 향상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견·중소기업 사이에서 인재 확보가 화두”라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여건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스마트오피스 구축과 함께 재택근무 등이 일반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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