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3분기 실적 추정치 상회 전망…목표가↑-ktb

  • 등록 2020-09-29 오전 7:41:10

    수정 2020-09-29 오전 7:41:10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ktb투자증권은 29일 종근당(185750)이 올해 3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11.8% 상향했다. 현재주가는 지난 28일 종가 기준 16만원으로 18.8% 상승 여력이 있다.

이예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서프라이즈 실적에도 점진적인 영업비용 정상화를 반영해 하반기 이후 실적을 보수적으로 추정했었다”며 “현재의 백신개발 속도로 볼 때 코로나19에 따른 영업비용 축소 추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속 가능성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2020년과 2021년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각각 5%, 14%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종근당은 높은 주가 수익률에도 향후 12개월 PER 18배로 업종 내 밸류에이션 매력 여전히 높은 상태란 분석이다.

이예린 연구원은 “3분기까지의 주가는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기 힘든 ‘코로나19’ 치료제인 ‘나파모스타트 성분’(혈액응고제/급성췌장염치료제·8월말 러시아 2상 승인)가 주도했다”면서 “4분기에는 유럽 2a상이 종료된 CKD-506(류마티스 관절염) 톱 라인(Topline) 데이터(미국 류마티스학회(ACR, 11/5~9)에서 발표 예정) 공개를 통한 R&D 이벤트 드리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종근당의 3분기 별도 매출은 3191억원, 영업이익은 35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76%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기존 예측 대비 3%, 14% 상향됐다. 추정 영업이익도 현재 시장 컨센서스를 39% 상회하는 수치다. 이 연구원은 “예측하기 어려웠던 코로나19 변수로 하반기 점진적 영업비용 정상화 예상해 실적을 추정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등 3분기에도 정상적인 제약 영업활동이 이뤄지기 어려웠던 환경을 고려해 2분기와 유사한 판관비와 R&D 비용 집행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8월 말에서 9월 중순까지 코로나19 재확산이 의약품 처방실적에 일시 영향을 줄 수 있으나, 7~8월 전체 원외처방 조제액이 전년동기 대비 2.5% 신장한 가운데 의료기관 방문횟수에 크게 민감하지 않다”며 “만성질환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종근당은 코로나19 변수에 따른 처방실적 타격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케이캡, 프리베나, 프롤리아, 큐시미아 등 코프로모션 초기 품목들 매출확대 3분기에도 지속, 매출도 2분기 대비 2% 신장을 예상한다”며 “CKD-506 경구용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11월초 성공적 임상 결과 발표시 적응증 확장성과 편의성 등의 측면에서 파이프라인 가치 부가될 전망이며 현재 밸류에이션에는 미반영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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