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분기 실적저점 후 턴어라운드 기대-신한

  • 등록 2017-05-02 오전 7:53:13

    수정 2017-05-02 오전 7:53:1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1분기 실적 저점 후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94억원, 306억원으로 분기대비 각각 7.6%, 19.8%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광고 매출은 PC 외부 네트워크 제거와 비수기 효과가 겹치며 5.5% 감소한 1336억원을 기록하고, 게임 매출은 리니지2레볼루션 등 대작 게임출시에 카카오 점유율이 하락하며 15% 감소한 7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카카오는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올해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모바일 중심의 광고 부문이 턴어라운드하면서 영업이익이 177억원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해 고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또한 “카카오톡의 생활 플랫폼화 및 기존 O2O 수익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부진했던 광고부문은 모바일 광고의 성장으로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카카오 채널탭 내 동영상광고가 출시됐고 2분기 뉴플러스친구를 선보일 예정으로 상담·예약·구매·결제까지 메신저 내 구현되는 만큼 구매전환율 개선을 통한 광고 단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O2O 사업에서는 하반기 업무용택시가 출시될 전망이다”며 “드라이버(대리기사)의 경우 성수기가 종료됐음에도 기사용 앱 순이용자가 12월대비 51%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톡의 생활 플랫폼화가 진행되면서 주문하기(음식 배달), 장보기 등의 서비스가 4월 런칭됐다”며 “O2O 플랫폼화로 모든 사업의 부담(비용)을 떠안을 필요가 없어졌고 영세사업자와의 마찰도 피할 수 있게 됐다”고 판단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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