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10명 중 8명, "사회적 거리두기 피로감 느껴"

사람인, 성인남녀 3725명 대상 조사
  • 등록 2020-04-28 오전 8:02:02

    수정 2020-04-28 오전 8:02:02

(사진=사람인)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피로감을 느끼는 이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3725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을 조사한 결과, 79.7%가 ‘피로감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피로감을 느끼는 부분은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답답함’이 68.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외출을 못하는 것(58.3%) △여행이나 나들이 못 감(51.5%) △지인, 친지를 만나지 못함(36.3%) △동호회·취미 활동 중단(23.1%) △학원·강습 등 자기계발 중단(21.1%) △체육시설 이용 불가로 체력 저하(21.1%) △아이 돌봄 장기화(11%) 등 순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 때문에 느끼는 스트레스가 ‘심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44.5%로 거의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다만 전체 응답자의 77.6%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실제로 사회적 거리두기는 얼마나 실천하고 있을까. 전체 응답자의 93%는 본인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천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으로는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95.2%, 복수응답)이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지인과의 약속, 모임 갖지 않기(59.4%) △쇼핑 등 가능한 부분은 모두 온라인으로 하기(43.1%) △대화 시 다른 사람과 충분한 간격 유지하기(38.1%) △동호회·운동·취미 생활 하지 않기(37.6%) △식사·커피 타임 등 혼자 하기(26.5%) △대중교통 이용하지 않고 자가용 이용하기(23.9%) 등을 들었다.

하지만 초반에 비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도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낮아졌다’(29.5%)는 응답이 ‘높아졌다’(14%)는 응답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또, 응답자들의 74.8%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버틸 수 있는 한계 기간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평균 2.6개월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1개월’(37.2%), ‘2개월’(25.8%), ‘3개월’(24.4%), ‘6개월’(6.1%), ‘4개월’(2.3%)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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