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중대형 평형 위주로 재편

중대형 아파트 공급 늘면서, 청약예금 가입자 늘어나
  • 등록 2004-12-17 오전 9:28:55

    수정 2004-12-17 오전 9:28:55

[edaily 윤진섭기자]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청약통장도 중대형 평형 위주로 바뀌고 있다. 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전용면적 25.7평 이하에 청약이 가능한 청약부금 가입자는 지난 1월에 비해 19만 8572구좌가 줄어 253만5175구좌를 나타냈다. 반면 중대형까지 평형에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한 청약예금은 6476구좌가 늘어난 253만9698구좌로 집계돼, 청약부금 통장 현황과 대비를 이뤘다. 중대형 평형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전용면적 40.8평 이상의 주택을 청약할 수 있고 신규 가입자 현황을 의미하는 청약예금 3순위 구좌의 가입자 비율에서도 감지할 수 있다. 11월 들어 1만 6572구좌로 전월 대비 5.2%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10월~11월 동안 동일 통장 가입자가 8.9% 하락했던 것을 감안하면 감소 폭이 3.7%포인트 줄어든 것. 특히 중대형 평형 분양이 줄을 잇고 있는 부산은 청약통장 3순위 구좌수가 7.1%나 상승했다. 이 같은 청약수요 변화에 대해 업계에서는 최근 공급되는 아파트가 중대형 평형이 주류를 이루면서 수요층도 평형 변화를 쫓아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상복합아파트도 청약통장이 사용이 의무화되면서 청약 통장 대형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1~11차 서울시 동시분양 아파트 현황에 따르면 소형아파트는 총 4545가구가 공급돼, 지난해 1만 1678가구보다 61.1%나 감소했다. 반면 청약예금 사용이 가능한 40평형 이상 대형 아파트는 올해 2225가구가 공급돼, 지난해 1874가구보다 18.7%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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