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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비전 컨퍼런스는 현대차가 최초로 해외 대학 박사과정 인재들을 국내로 초청해 실시한 글로벌 채용행사다. 현대 비전 컨퍼런스에는 총 12개국에 달하는 다양한 국적의 북미·유럽 우수 대학의 미래핵심 기술 분야(인공지능(AI),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자율주행, 로보틱스, 친환경) 박사 과정 인재와 해당 분야의 현대차 임직원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 앞서 북미 주요대학을 직접 방문해 설명회와 직무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온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원자를 모집했고 연구분야 적합성과 개인 커리어 비전 등을 고려해서 참가자를 선정했다.
아울러 참가자들과 부서별 직원들 간의 채용 질의응답과 사전에 선정된 각 분야별 참가자가 본인의 연구분야와 성과에 대해 소개하고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현대차는 5일에 별도 희망자에 한해서 현대차 의왕연구소에 위치한 로보틱스랩 투어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MIT박사 과정 브래디 해먼드(Brady Hammond)는 “현대차 덕분에 세계 각국의 우수한 학생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두에 있는 현대차의 경영진 및 실무진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를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현대차 미래비전과 기술력을 널리 알려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