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852억원, 262억원으로 전년대비 23.8%, 72.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양돈부문이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돈가 상승으로 양돈 부문의 영업 흑자 기조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사료부문 매출액은 1591억원으로 전년대비 32.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줄어들 것”이라며 “작년 3분기부터 하림지주에게서 매입한 베트남 법인(선진비나, 선진팜스코) 실적 반영 효과에 기인하는데 이번 분기도 외형 성장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작년 2분기에 일시적으로 대손충당금 약 39억원이 환입돼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있었음을 고려하면 올 2분기는 역기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16억원, 22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1%, 24.2% 증가할 것”이라며 “올 여름 휴가철에는 해외여행이 제한된 만큼 캠핑 등 국내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돼지고기 소비 확대에 따른 돈가 상승 및 양돈부문 실적개선세가 3분기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