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돈가 상승으로 실적개선 전망..목표가↑-IBK

  • 등록 2020-06-24 오전 7:56:42

    수정 2020-06-24 오전 7:56:42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선진(136490)에 대해 돈가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15.4% 상향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852억원, 262억원으로 전년대비 23.8%, 72.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양돈부문이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돈가 상승으로 양돈 부문의 영업 흑자 기조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사료부문 매출액은 1591억원으로 전년대비 32.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줄어들 것”이라며 “작년 3분기부터 하림지주에게서 매입한 베트남 법인(선진비나, 선진팜스코) 실적 반영 효과에 기인하는데 이번 분기도 외형 성장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작년 2분기에 일시적으로 대손충당금 약 39억원이 환입돼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있었음을 고려하면 올 2분기는 역기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양돈부문 매출액은 584억원으로 전년대비 23.2% 늘고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계열화 농장 내 돼지 사육두수 증가로 외형성장세가 지속되고 돈가가 상승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내식 수요 증가 및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효과가 돼지고기 소비 확대 및 가격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반면 육가공부문은 급식 수요 감소 영향으로 실적부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16억원, 22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1%, 24.2% 증가할 것”이라며 “올 여름 휴가철에는 해외여행이 제한된 만큼 캠핑 등 국내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돼지고기 소비 확대에 따른 돈가 상승 및 양돈부문 실적개선세가 3분기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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