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제정책대학원, '개교 25주년 기념 영향평가 컨퍼런스' 개최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KDI국제정책대학원(이하 KDI대학원)은 개교 25주년을 기념하여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영향평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KDI국제정책대학원)

KDI대학원은 개발원조사업의 객관적·과학적 평가연구 수행을 통해 ‘실증에 근거한 정책결정(evidence-based policymaking)’을 지원하고 개발도상국과 신흥시장국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최선의 해결 방안 제시를 목적으로 영향평가 연구를 수행했다.

이후 KDI대학원은 정부 정책의 책무성 및 효과성 평가를 위해 2018년부터 국내외 영향평가 선도기관과 협력하여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영향평가 연구 및 교육의 국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KDI대학원은 지난 3월부터 발표자 선정을 위해 진행한 논문 공모를 통해 세계 유수 연구기관 및 대학 소속 연구자들로부터 접수된 약 60여 편의 논문 중 총 12편의 발표작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첫째 날 알버트 박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Impact Evaluation in the Post COVID-19 era & Health, Labor Market을 주제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며, 둘째 날에는 Banking & Business, Eduaction & Gender를 주제로 양일간 총 4개의 세션에서 논문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연사로 레오나르도 야코보네(세계은행), 나티 아모른시리파닛치(필라델피아 연준), 헝하오 창(대만국립대학)을 비롯하여 국내·외 유수 기관 소속 12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유종일 KDI대학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영향평가 연구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KDI대학원이 개교 25주년을 기념하여 기획한 학술행사인 만큼, 영향평가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우수 연구의 확산을 통해 학술적 가치 증진과 연구수월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모든 세션은 컨퍼런스 홈페이지에서 생중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