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로커스홀딩스가 예전미디어의 인수를 통해 음반 유통사업에 진출한다. 19일 로커스홀딩스는 예전미디어를 인수하기 위해 예전미디어 주주들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로커스홀딩스는 예전미디어의 지분 2만9143주(지분 51%)를 인수하게 된다. 한편 예전미디어 주주들에게 배정될 신주 6만8000주의 발행가는 1만5000원이며 전량 1년간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로커스홀딩스는 god, 차태현 김사랑 등 우수한 가수들을 기반으로 예전미디어 인수를 통해 음반 유통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최근 시네마서비스 인수로 싸이더스와 함께 영화부문의 기획/제작, 투자, 배급의 통합체제를 구축한 데 이어 음반 부문에서도 기획, 제작, 투자, 유통의 통합라인을 구축하게 된다.
이로써 로커스홀딩스는 거대 엔터테인먼트그룹 형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거대화 및 통합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함께 규모의 경제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예전미디어는 지난 96년 SKC에서 분사된 음반회사로 차태현, 김사랑, 이문세, 양희은 등 209곡에 달하는 음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35개소의 음반 도소매상과 직거래를 하고 있다.
예전미디어는 이소라 2집, 김현식 7집, 젝스키스 3집, 핑클 1집, 쉬리 OST, 태사자 1~2집, 김사랑 1집 증 히트앨범을 꾸준히 발매했으며 최근에는 일본의 빅터(Victor) 엔터테인먼트 및 홍콩의 EEI 프로덕션과 라이센스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로커스홀딩스는 예전미디어가 자회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 182억원, 순이익 20억원을 올리고 내년에는 각각 216억원, 23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