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경쟁심화로 마케팅 확대 부담…목표가↓-HMC

  • 등록 2015-03-20 오전 8:09:22

    수정 2015-03-20 오전 8:09:22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HMC투자증권이 20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경쟁구도 심화로 마케팅비 집행 확대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입 맥주와 수제 맥주(크래프트 맥주)의 높은 성장과 클라우드 생산설비 증설에 따른 경쟁 심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 같은 경쟁구도 심화로 마케팅비 집행 확대가 지속되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진단했다.

다만 지난해 맥주 시장 점유율을 회복한 모습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하이트진로는 맥주 시장 점유율은 34%으로 저점을 기록한 후 현재 38%대에 안착했다”며 “연내 39.5%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소주 부문에서는 알콜 도수를 더 낮춘 저도주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물량 성장 및 이익이 확대되고 있다”면서도 “생수·기타부문에선 홍삼음료와 무알콜 맥주 등 제품 다각화로 마케팅 여력이 분산돼 영업이익이 훼손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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