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 중환자 치명률 감소에 효과…원활하게 공급할 것"

해외서 중증환자 치명률 70% 줄었다는 연구 결과 나와
방역 당국, 낮은 단계 산소치료 환자들에게 효과
지금까지 국내 579명 환자 투여
"원활하게 공급 가능하도록 할 것"
  • 등록 2020-10-09 오후 2:43:22

    수정 2020-10-09 오후 2:43:22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환자 그룹에서 치명률이 70% 감소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발표됐으나 방역 당국은 낮은 단계의 산소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9일 “초기 임상시험 결과에서는 치명률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발표가 있었으나 관찰 기간이 늘어나며 치명률 감소가 나타났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곽 팀장은 “다만 이 치명률 감소가 확인되는 그룹은 모든 환자가 아니라 산소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며, 그 중에서도 에크모나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치명률은 여전히 높았고 낮은 단계의 산소 치료를 받는 분들이 유의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곽 팀장은 “이러한 연구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어 렘데시비르가 필요한 환자, 적용대상이 되는 환자들에게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을 하겠다”며 “현재까지 렘데시비르는 국내 총 579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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