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9일 “초기 임상시험 결과에서는 치명률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발표가 있었으나 관찰 기간이 늘어나며 치명률 감소가 나타났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곽 팀장은 “다만 이 치명률 감소가 확인되는 그룹은 모든 환자가 아니라 산소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며, 그 중에서도 에크모나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치명률은 여전히 높았고 낮은 단계의 산소 치료를 받는 분들이 유의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곽 팀장은 “이러한 연구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어 렘데시비르가 필요한 환자, 적용대상이 되는 환자들에게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을 하겠다”며 “현재까지 렘데시비르는 국내 총 579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