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코로나19 확진 5명 추가…해수부 확산세

10~50대 남녀 추가 확진
6일 연속 코로나19 발생
해수부 직원도 3명 추가
해수부 감염 경로 불투명
  • 등록 2020-03-11 오전 8:09:32

    수정 2020-03-11 오전 9:59:14

방역당국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0일 오전 해양수산부 복도에 출입 통제선을 설치한 뒤 사무실 등을 소독했다. 확진자와 같은 층을 사용하는 해수부 직원들은 재택 근무로 전환됐다. 뉴시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세종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로 발생했다. 해양수산부 동료 직원들도 추가로 감염됐다.

세종시는 11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11번 확진자는 10대 여아, 12번 확진자는 40대 여성, 13번 확진자는 40대 여성, 14번 확진자는 40대 남성, 15번 확진자는 50대 남성이다. 13~15번 확진자는 해수부 직원이다.

앞서 세종시는 지난 6일부터 6일 연속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대다수는 줌바댄스를 통해 감염됐다. 천안 줌바댄스 강사 워크숍에 참석한 2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뒤 2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피트니스센터 수강생들(3~6번 확진자)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바이올린 학원을 운영하는 4번 확진자를 통해 7~8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통령기록관 소속 공무원인 10번 확진자는 7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반면 해수부 직원인 9번 확진자는 이들 확진자와 가족 관계가 없다. 줌바댄스 학원·음악학원 수강생도 아니다. 거주지는 세종시 한솔동 첫마을 1단지로 확진자가 발생한 거주지와도 떨어져 있다. 현재까지 세종시 확진자 중에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는 9번 확진자가 유일하다.

세종시 관계자는 통화에서 “감염 경로,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확진자 역학 조사를 실시 중”이라며 “9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못하고 있는 게 가장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시가 10일 오후 공개한 9번 확진자 동선이다. 9번 확진자는 사무실, 식당, 자택 등을 주로 오갔다.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했고 출퇴근 시 접촉자가 없었다. 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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