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어디?…청년친화강소기업 1000곳 선정

고용부, 2023년도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결과 공고
평균임금 1.5배, 연간 청년 신규 채용은 8명 더 많아
청년 근로자 비중이 48%, 청년고용창출력 높아
  • 등록 2022-12-09 오전 9:18:10

    수정 2022-12-09 오전 9:18:1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내년도 청년들이 선호하는 근로 여건을 가진 1000개의 청년친화강소깅겁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청년층이 선호하는 근로 여건을 심사해 선정한 2023년도 청년친화강소기업 1000개소를 9일 공고했다. 1000개 기업 중 대표기업 3곳에 대해서는 오는 12일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별도로 선정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청년층 인식개선 및 조기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2023년도 선정 절차는 통합선정지표를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하고, 산재사망사고 발생, 신용평가등급 B-미만 등 결격요건에 해당하는 기업들을 제외했다.

자료=고용노동부 제공
이번에 선정된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일반기업에 비해 임금, 신규 채용, 청년 근로자 비율, 고용안정 등 측면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월 임금 측면에서, 청년친화강소기업의 중위임금은 318만8000원, 평균임금은 329만9000원으로, 일반기업에 비해 각각 115만7000원, 108만9000원 높았다.

신규채용 측면에서는, 청년친화강소기업이 지난해 1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채용한 근로자는 기업당 평균 18.2명이고, 이 중 70.9%인 12.9명이 청년(19~34세)에 해당했다. 일반사업장과 비교하면, 신규 근로자는 5.7명, 청년 신규 근로자는 8명 더 채용해 청년층 고용창출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고용노동부 제공
청년근로자 비율은 청년친화강소기업이 일반기업에 비해 1.7배 이상 높았고, 청년친화강소기업 전체 사업장 근로자 2명 중 1명은 청년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또한, 정규직 비율은 9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용유지율은 청년친화강소기업이 83%로, 일반기업(75%)에 비해 8%포인트 높았고, 평균근속연수도 1년 가까이(325일) 더 길어 장기 근무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청년친화강소기업에는 채용지원서비스, 금융 및 세무조사 우대, 병역특례업체 심사 가점 부여, 공유재산 임대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2023년도 청년친화강소기업에 관한 정보는 내년 1월 1일.부터 청년워크넷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옥 청년고용정책관은 “2023년에는 청년친화강소기업 공동 채용박람회, 기업방문의 날 행사 등 신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는 한편, 인적자원관리기술(HR테크) 기업과 연계해 채용 등 인사관리 프로세스 개선을 지원하여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진입하고자 하는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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