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씨클리컬주 업황 고점 아직 멀어..`주도주` 유효

  • 등록 2017-03-06 오전 8:29:15

    수정 2017-03-06 오전 8:29:15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IT, 씨클리컬주가 여전히 코스피 내에서의 주도주란 점엔 의심이 없단 주장이 나왔다. 업황 고점 논란이 제기되긴 아직 시기상조란 지적이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누가 코스피의 운명을 결정하는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IT와 씨클리컬주의 상승세는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결과적으로 이달 코스피 지수는 2170선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이후 국내 증시를 이끌었던 SK하이닉스(000660)롯데케미칼(011170)이 지난달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IT와 씨클리컬의 이익사이클 정점이 빨라 질 것이란 두려움 때문”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싸이클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제성장률 수준 자체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들 업종은 DRAM, NAND 등의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던 특징이 있다. 향후 가격을 결정하는 변수는 공급과 수요인데 아직까지 업황 호조에 따른 설비투자 증가 조짐은 보이지 않는 반면 추가 가격 상승에 대비해 재고를 확보하고자 하는 수요는 강하다. 그 만큼 공급은 늘어나지 않는 반면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이익싸이클의 정점 통과를 논하기는 이른 시점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주도주는 변하지 않았고, 코스피 지수의 상승 추세도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물가지표가 개선되면서 디플레이션에서 리플레이션, 인플레이션으로 가는 방향성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때에는 장부가치보다 주가가 낮게 평가받고 있는 저PER 기업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단 주장이다. 이 연구원은 LG화학(051910), SK케미칼(006120), 현대중공업(009540), 팬오션(028670), 대한해운(005880), 두산밥캣(241560), SK하이닉스 등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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