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누가 코스피의 운명을 결정하는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IT와 씨클리컬주의 상승세는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결과적으로 이달 코스피 지수는 2170선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이후 국내 증시를 이끌었던 SK하이닉스(000660)와 롯데케미칼(011170)이 지난달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IT와 씨클리컬의 이익사이클 정점이 빨라 질 것이란 두려움 때문”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싸이클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제성장률 수준 자체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물가지표가 개선되면서 디플레이션에서 리플레이션, 인플레이션으로 가는 방향성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때에는 장부가치보다 주가가 낮게 평가받고 있는 저PER 기업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단 주장이다. 이 연구원은 LG화학(051910), SK케미칼(006120), 현대중공업(009540), 팬오션(028670), 대한해운(005880), 두산밥캣(241560), SK하이닉스 등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