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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 역시 추천 종목으로 꼽혔다. 하나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를 추천하며 반도체 수출 품목 중 모바일 제품 수출 호조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론 디램(DRAM) 생산설비 정전 발생으로 생산시설(fabrication) 공정 가치 부각”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강세를 보이는 반도체 관련 종목 외에도 증권가에서는 현대모비스(012330)를 추천주로 꼽기도 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현대모비스에 대해 “E-GMP(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플랫폼) 출시에 따른 동반 성장성이 부각됐으며 차량용 모듈 고가 부품군 비중이 상승 중”이라며 “고객사들의 SUV 및 럭셔리 차종 비중 확대도 핵심부품 매출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력제품 에틸렌이 상승 사이클에 진입한 대한유화(006650)도 추천 종목에 올랐다. 유안타증권은 “2차전지 분리막용 폴리에틸렌(UHWMPE)이 부각되고 있다”며 “오는 2025년 순현금이 1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도 반도체 관련주인 엘비세미콘(061970)이 증권가의 주목을 받았다. 하나금융투자는 “반도체 후공정 서비스 제공 업체로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수요가 견조한 만큼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내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비중 확대로 DDI 분야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유기농 식품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는 지어소프트(051160)에 주목했다. SK증권은 “유기농 식품 유통 플랫폼 오아시스는 신규 가입자 증가, 객단가 상승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올해 4분기에도 온라인식품 주문 수요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물류센터 인력충원으로 4분기에는 직전 분기 대비 주문에 대한 대응력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짚었다.
올해 실적이 대폭 증가한 세정 사업 역시 내년에 상당한 호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이어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는 천랩(311690)에도 주목했다. SK증권은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건강 통계 수치 확인, 맞춤형 신바이오틱스 제품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 확장을 추진 중”이라며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에 대한 비임상 실험은 마친 상황이며 ‘CLCC1’ 균주가 암의 종양 성장을 억제시켜 화제를 모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