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美 진출..하와이에 1호점 문 열다

오하우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에 입점
180여품목 FDA 등록..글로벌 포문 활짝
  • 등록 2012-09-24 오전 9:47:54

    수정 2012-09-24 오전 9:47:54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화장품 브랜드숍 네이처리퍼블릭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4일 미국 하와이에 1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네이처리퍼블릭은 일본과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를 비롯해 미국까지 해외 8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이번 하와이 1호점은 휴양지이자 쇼핑의 메카로 유명한 오하우섬의 와이키키 해변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스파&리조트 1층에 입점했으며, 규모는 약 70평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미국 진출의 첫 관문인 하와이점 오픈에 앞서 180여 개 기능성 제품에 대한 미국식품의약국(FDA) 사전 등록을 완료했다. 까다로운 FDA 규정을 통과하며 품질력을 인정받은 만큼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데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우선 일년 내내 초여름 날씨인 현지 기후 등을 고려해 총 600여 품목, 맞춤형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또 아시아 뷰티의 대명사 격인 비비크림을 주력 상품을 내세우고 관광객들을 겨냥해 선물로 인기가 좋은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과 ‘막코라 비누’ 등을 별도 세트로 구성해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는 “하와이 1호점은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현지인과 각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연주의 브랜드 이미지와 뛰어난 제품력을 알리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와이 1호점은 23일 테스트 오픈을 한 결과 수백 여 명의 현지인들이 매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게자는 “하와이 화장품 시장은 미국의 다른 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행객들이 많아 중저가 화장품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또한 현지인 가운데 일본계 미국인의 비율이 높아 한류 마케팅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처리퍼블릭 미국 하와이 1호점 매장 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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