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모든 유전형'에 방어 효과

현재 개발 진행 중인 항체치료제에 대한 실험 진행
6개 코로나19 유전형에 대해 방어 능력 있음을 확인
"특정 기업명 언급하기는 조심스러워"
  • 등록 2020-10-24 오후 2:36:02

    수정 2020-10-24 오후 2:36:2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항체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코로나19 국내 분리주 6개 유전형(S, L, V, G, GH, GR)에 대한 세포 수준에서의 중화능(방어능)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특정 기업명을 밝히기는 조심스러우나 국내에서 현재 개발 진행 중인 항체치료제에 대해 실험을 진행한 결과 모든 코로나19 유전형에 대해 방어 능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세포 수준에서의 중화능이라는 것은 일단 변형, 변이가 일어난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체 또는 사람에서의 직접적인 확인은 아니고, 세포 수준에서 세포를 가지고 실험을 통해서 충분히 방어능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는 그런 의미”라고 설명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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