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사능 우려에 수산물 희비 엇갈려

동·남해산 매출↓ 서해산·원양산↑
이마트, 수산물 전품목에 대해 검사 강화
  • 등록 2013-08-29 오전 9:40:35

    수정 2013-08-29 오전 9:40:3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유출로 수산물에 매출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국산 수산물은 산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9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인해 이달들어 일본과 가까운 동해나 남해 지역에서 조업되는 갈치, 고등어, 명태 등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대 40% 이상 감소했다.

반면, 서해에서 잡은 대구, 전어, 꽃게 등 수산물은 매출이 10~360%까지 증가했으며 수입 갈치, 연어 등 대서양 수입 수산물 역시 매출이 최대 90% 가량 늘어났다.

이갑수 이마트 판매본부장은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소비자들이 국산 수산물에 대한 소비마저 줄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마트는 기존에 수산물에 대해 시행하던 안전 검사를 확대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2단계 수산물 안전 강화 방안’을 도입한다. 1단계로는 기존 시화물류센터 일부 품목에 한해 시행하던 수산물 방사능 측정 검사를 시화, 여주, 대구 등 3개 모든 물류센터의 전품목으로 확대한다.

2단계로는 이마트 10개 대형 점포를 시작으로 점포내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도입해 점포에서도 방사능 측정을 강화한다. 또 고객이 요청하는 경우에도 해당상품에 대해 방사능 측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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