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LG는 내일(11월1일) 상사, 유통 이사회를 갖고 유통 3개사 통합을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한다. 31일 LG에 따르면
LG상사(01120)는 1일 이사회에서 유통부문인 LG마트 부문을 분할하기 위한 이사회 결의를 할 예정이다.
또 LG유통도 내일 이사회를 열고 유통사업부문인 편의점부문(LG25), 슈퍼사업부문(LG슈퍼)을 분할하기로 결의할 계획이다.
LG는 이처럼 유통관련 계열사들에 대해 일단 유통사업부문을 별도의 회사로 분할해 독립기업화한 뒤, 내년중 LG백화점과 통합하는 "2단계 통합"방식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LG상사는 LG마트를 떼어낸 무역전문 상사로 변모하고 기존의 유통은 유통사업부문이 없는 LG트윈빌딩 등 사옥 관리를 전담하는 회사로 바뀌게 된다.
반면 통합되는 회사는 매출이 2조10000억원에 달하고 편의점, 할인점, 슈퍼마켓, 백화점 등 4대 유통부문을 모두 보유하는 회사가 될 전망이다.
이 회사의 경영진은 강말길 현LG유통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고 허승조 LG백화점 사장은 공동 대표이사 사장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G는 유통부문의 통합이 전자, 화학 계열의 지주회사 전환 작업과는 무관하며 유통부문의 시너지효과와 함께 원할한 외화유치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