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3대 신용평가사 신용등급 상승 '트리플크라운'

나신평·한기평·한신평, 전망 상향 이어 신용등급도 조정
  • 등록 2023-04-07 오전 8:47:43

    수정 2023-04-07 오전 8:47:43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현대캐피탈이 올해 국내 3대 신용평가사(NICE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신용등급 상승이라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현대캐피탈)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가 지난 3일과 4일 각각 현대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등급인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 단계씩 상향조정했다. 지난 3월 NICE신용평가도 현대캐피탈의 등급을 올린 바 있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모두 이번 현대캐피탈 신용등급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현대자동차그룹과의 결속력 강화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꼽았다.

한국신용평가는 “작년 하반기 급격한 금리인상 등 어려운 조달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조달능력에 힘입어 자동차금융 자산 비중을 78%까지 높였다”며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유지하면서 해외 판매채널로써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했다.

현대캐피탈은 2021년 9월 현대자동차그룹 직할경영 체제로 전환한 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글로벌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한 해외 캡티브 금융 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올해 2월 기준, 미국을 제외한 현대캐피탈 해외법인의 금융자산 잔액은 25조2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17년 기준 8조5000억원 대비, 약 3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과에 주목한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무디스(Moody‘s)와 피치(Fitch) 역시 최근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 전망을 한 단계씩 높였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올해 들어 국내외 신용평가사로부터 다섯 번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과 세 차례 신용등급 상승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더욱 높아진 신용도를 바탕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토마토에 파묻혀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